🕯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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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49회차 2일차

라떼

유당불내증, 이것은 사람을 참 힘들게 한다. 특히 차가운 우유는 바로 소식이 온다. 커피를 넣었다고 예외는 아니다. 오래도록 마셔온 아메리카노에 질려 뭘 마셔볼까 고민 끝에 라떼를 골랐다. 고소한 우유가 쓴 커피와 잘 어울려 부드러우면서 살짝 단맛이 났다. 무엇보다 아메리카노는 집에서도 얼음을 넣어 먹을 수 있지만 라떼는 어쩐지 커피전문점의 맛이 안 난다. 그래서 지난 3년간은 외출 약속이 있을 때마다 카페라떼만 마셔왔었다. 물론 유당불내증에서 자유롭지 못하기에 바로 장에서 불편한 신호가 오는 편이다. 그런 탓은 아니지만 요즘 살짝 라떼가 질렸다. 그리고 다시 아메리카노가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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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9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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