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49회차 1일차
아메리카노
한때 혼자서 여행을 다니곤 했다. 그럴 때면 늘 결심하는 것이 있다. 첫 번째 휴게소에서 꼭 커피 살 것! 반드시 달달한 캐러멜 마끼아또나 생크림을 듬뿍 얹은 카페모카, 혹은 달콤 쌉쌀한 자바칩 프라푸치노 등 뭐든 칼로리가 높은 커피음료를 마시겠노라! 당시는 한참 다이어트를 하던 때였다. 그러나 휴게소에 도착하자마자 내 손에 들려있는 것은 바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다이어트 강박과 칼로리 공포에 막상 주문하는 순간이 되면 아메리카노를 외치고 마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멈춘 지금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혹은 카페라테 외에는 마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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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9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