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 48회차 10일차
라면 or 라멘
일본 여행을 갈 때마다 라멘을 먹게 된다. 돼지뼈로 국물을 우려내고 생면을 넣어 끓인 라멘은 간장을 기본으로 한다. 처음 라멘을 맛보았을 때 가장 강하게 느낀 맛은 '짜다' 그리고 '짜지만 김치가 필요하다'였다. 아무래도 사골육수는 감칠맛도 있지만 사골 특유의 기름진 맛에 금세 질리게 된다. 게다가 라면의 단짝 김밥을 곁들일 수도 없다. 일본의 라멘은 지역마다 특성이 있고 프랜차이즈마다 맛이 다르다고 하지만 칼칼하고 얼큰한 맛에 길든 식성에는 아무래도 간혹 별미로만 접할 수 있을 듯하다. 역시 한국인의 입맛에는 라멘보다 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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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8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