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 46회차 4일차
김밥
[불편한 편의점]이란 책을 읽을 때 자신만의 시그니처 메뉴인 '참참참' (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을 먹으며 하루의 시름을 푸는 회사원 이야기를 읽고 참깨라면이 궁금해졌다. 과자와 달리 라면은 늘 선호하는 제품만 먹어왔던 터라 몇 번이나 망설인 끝에 처음으로 참깨라면 컵라면을 먹었다. 어라, 상상했던 그 맛이 아니다. 생각보다 내 입맛에 딱 맞다. 얼큰한 국물맛에 조미 참기름으로 고소한 맛까지 더해지니 내가 좋아하는 딱 그 맛이다. 그 후로 참깨라면은 나의 최애라면이 되었다. 물론 자주 먹지는 않지만 먹을 때는 꼭 참깨라면을 선택한다. 인생라면, 하나쯤은 있어도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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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6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