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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 45회차 10일차

육개장

어릴 적부터 먹어온 소고깃국을 타지역 사람들은 육개장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알게 되었다. 경상도식 소고깃국과 육개장은 비슷한 듯 다른 음식이라는 것을. 소고기가 들어가고 얼큰한 국물맛인 것은 같지만 경상도식 소고깃국은 주로 무가 들어가며 국물이 좀 맑고 가벼운 반면 육개장은 토란대나 고사리가 들어가고 국물이 진하다는 차이랄까? 그런데 우리 집은 무를 비롯하여 고사리, 숙주, 토란대, 대파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서 육개장 같은 소고깃국이다. 다만 양지를 삶아 찢어 넣는 육개장과 달리 국거리용 소고기로 끓인다는 차이도 있다. 어쨌거나 소고깃국은 밥을 말아야 한다. 고기와 채소, 그리고 뜨끈한 국물로 든든하게 한 끼를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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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5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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