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 44회차 10일차
볶음밥
김장김치가 익을 대로 익어 이게 식초인지 김치인지 구분이 안 갈 때 김치볶음밥의 전성기가 시작된다. 예전엔 볶음밥을 조리하려면 채소 다지는 게 딱 귀찮았는데 요즘은 그냥 가위로 서걱서걱 자르니 자주 해 먹게 된다. 간단하게 양념을 털어낸 김치와 다진 마늘, 양파만 있으면 김치볶음밥 재료는 준비 끝. 마늘향을 낸 프라이팬에 양파와 김치, 설탕을 넣고 다글다글 볶다가 뽀얀 밥을 투하하고 휘리릭 5분만에 완성! 여기에 달걀프라이를 얹으면 화룡정점. 볶음밥은 가끔 밥 해 먹기 귀찮거나 김치 빼고 냉장고가 비어있을 때 치트키다. 와, 글 쓰면서 입에 침이 고인다. 오늘 점심은 김치볶음밥으로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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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4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