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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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49회차 6일차

스무디

"아빠, 나 머리가 너무 아파!" 첫째 아들이 이불을 덮고 눕는다. 왜 갑자기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잘 모르겠단다. 옆에서 아내가 웃으면서 이야기 한다. "아들아. 스무디를 그렇게 갑자기 호로록 마시면 머리가 아프지 안아프겠냐!" 아내가 좀전에 만들어준 딸바스무디를 맛있다고 벌컥벌컥 먹고, 한잔 더 먹었단다. 아이고 아들아. 스무디를 참 좋아하는 나와 아들덕에 아내는 과일들을 냉동해 두고 가끔씩 만들어 준다. 왠만한 카페보다 훨씬 맛있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을 뿐더러, 아내의 정성이 들어갔으니 그럴 수 밖에. 오늘도 아내에게 맛있게 한잔 만들어 달랬더니, 야근수당을 달랜다. 아들들이 웃으면서 아내한테 뽀뽀를 한다. 엄마 이거면 됐지? 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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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욱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9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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