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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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51회차 10일차

오징어땅콩

오징어 땅콩 과자를 하나 입에 넣으면 오징어 맛과 향이 난다. 한 알을 통째로 넣기도 하고, 안쪽에 있는 땅콩이 궁금해서 반을 쪼개 먹을 때도 있다. 오징어채가 과자 겉면에 진한 갈색선이 곳곳에 보인다. 볶은 땅콩까지 한 번에 씹어 먹으면 오징어, 과자, 땅콩이 어우러져 오징어땅콩이 된다. 오징어 땅콩 과자에 오징어채의 웃는 얼굴을 찾는 이벤트도 있다. 과자 겉면에 1976이라는 숫자가 적혀있다. 나보다 오래 웃고 있었다. 글도 그렇다. 글을 쓸 때 항상 눈과 입을 웃는 표정으로 글을 써야 한다. 작가가 웃으면서 글을 써야, 글이 독자에게 닿았을 때 독자도 웃는다. 작가가 화가 났거나 속상한 걸 그대로 쓰고 끝내면, 독자의 감정도 찝찝해 진다. 웃으면서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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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5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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