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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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47회차 10일차

샤브샤브

얼큰한 맛과 보통 육수, 반반을 골랐다. 배추, 쑥갓, 파, 버섯, 적채를 담아 왔다. 만두, 어묵, 치즈떡도 미리 넣는다. 얄팍한 호주산 소고기를 육수에 담근다. 배추부터 건진다. 달큰하다. 고기는 붉은 기가 사라지면 건져 먹었다. 야채는 무제한이다. 몇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다. 또 가고 싶어 이벤트 때 슬쩍 말해 보지만, 가족은 빕스나 보쌈집을 더 좋아하는 눈치다. 아직 한 번밖에 못 갔다. 글도 그렇다. 똑같은 글감이라고 한 번만 쓰는 건 아니다. 야채를 리필하듯, 같은 글감을 다음 글에 또 쓸 수 있다. 눈치 볼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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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7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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