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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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 45회차 4일차

소고기무국

안동식 쇠고기국밥'을 마트에서 발견했다. 레토르트 간편식이다. 학창 시절을 안동에서 보내서인지, 장터국밥처럼 고춧가루가 들어간 얼큰한 소고기무국이 종종 생각난다. 하나 사왔다. 냄비에 한 봉지를 뜯어 붓고 끓인다. 부글부글 끓어오른 국을 그릇 두 개에 나눠 담는다. 고기가 실처럼 주욱 찢어져 있다. 파, 무 등 건더기도 풍부하다. 무는 수분이 좀 빠져나갔는데 단단하지 않고 조금은 물컹하다. 그래도 예전에 먹던 칼칼한 맛을 재현한 듯하다. 종종 사 먹게 된다. 대량 생산해도 맛을 유지하는 쇠고기국밥 레토르트 식품처럼, 경험 콘텐츠를 대중화시킬 수 있도록 널리 퍼질 수 있는 글쓰기 레시피를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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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5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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