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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48회차 6일차

짜장면

짜장면은 진한 새김이다. 어느 집이나 진한 갈색면과 각종 야채을 넣어 한 그릇 나온다. 두 아들은 심심하면 짜장면이다. 주문할 때 고민을 오래한다. 결국은 짜장면인데 말이다. 맛은 조금씩 다르지만 색깔은 비슷하다. 강한 새김을 내 몸속에 넣는다. 모든 재료를 진한 갈색으로 만든다. 면발과 익은 야채를 씹으면서 내 몸속도 색깔이 변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한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소소한 일상에서 진한 감동을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갈등을 주는 사람도 있다. 상대방에겐 담을수 없는 난관일 수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매일매일 자신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있는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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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선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8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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