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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49회차 5일차

에이드

에이드는 여름의 음료라고 생각하기가 쉽지만 요즘은 사시사철 에이드가 나간다. 한 겨울에도 얼음잔에 레몬청과 탄산수를 부어 나가는 레몬에이드가 잘 나가고 자몽에이드, 딸기에이드도 잘 나간다. 아주 추운 겨울날 손님이 시원한 에이드 한 잔 주세요 하시길래 내가 춥지 않으시냐고 물어보았었다. 몸은 춥지만 속은 불타고 있다고 하셨다.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에이드. 나도 속이 탈 때 에이드를 벌컥벌컥 마신다. 찌르르한 탄산의 톡 쏘는 상쾌함이 금방 속을 풀어주는 느낌이다. 에이드처럼 속풀이 해장국같은 음료가 있어서 참 좋다. 지금 한여름이라 시원한 탄산수 많이 쟁여놓고 손님들을 기다린다. 에이드로 속이 시원해지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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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9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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