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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47회차 5일차

찜닭

내가 알고 있는 찜닭 가게는 '안동 찜닭'이다. 안동가서 먹어본적 없다는게 반전이다. 초등학생 때 매년 안동에 성묘하러 가면서도 찜닭 가게를 본적없다. 이후에 생긴건가? 모르겠다. 스무살 넘어서 찜닭을 처음 먹었다. 그 전까진 집에서 엄마표 요리가 전부였다. 이름도 찜닭이라고 하지않고 '간장 닭도리탕'으로 불렀다. 정작, 찜닭에 들어간 당면을 더 많이 먹는다. 간장 양념이 밴 당면이 내 입맛에 딱이다. 당면먹고 싶어서 찜닭을 먹으러 갈 정도다. 주객전도다. 이정도면 찜닭소스를 사서 당면만 넣어 먹는게 낫겠다. 제사보다 젯밥에 더 관심있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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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7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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