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 47회차 4일차
치킨
'치밥'이란 단어는 나에게 익숙하다. 치킨과 밥을 합친 단어다. 어렸을 때부터 치킨을 시키면 밥이랑 먹었다. 오빠랑 둘이 먹어도 치킨이 남았다. 밥을 한 그릇씩 먹다보니 그랬다. 부산에 '무봤나 촌닭'이란 가게가 있다. 내가 이제껏 먹어본 치킨집 중에 밥이랑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요즘에는 치킨집에서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시킬 수 있다. 그 중에 볶음밥이나 주먹밥 형태가 있다. 그러나 다른 밥 종류보다 순수한 흰 쌀밥에 먹어야 치킨의 온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후라이드에도 밥이랑 먹고, 양념에도 먹는다. 쌀이 없었으면 밥먹기 힘들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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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7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