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 47회차 2일차
스테이크
우리나라 음식을 먹을 때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한다. 서양에서는 포크와 나이프, 스푼이다. 영화에서 포크와 나이프를 쓰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해본 적 없는 것에서 오는 신선함이 좋았다. 어릴 때 집에있는 과도와 포크로 밥을 먹곤 했다. 밥먹기 어려워 금방 도구를 바꿨지만 말이다. 스테이크는 집에서 먹기 번거롭다. 편하게 외식으로 먹는다. 드문드문 칼질 하고 싶을때 스테이크를 먹으러간다. 얇게 썰어서 새 모이 처럼 먹기도 하고, 큼직하게 썰어서 한 입에 가득 넣어 먹기도 한다. 맛보다 먹는 행위가 즐거울 수 있다는걸 스테이크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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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7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