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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 45회차 7일차

설렁탕

어릴때 곰국으로 알고 컸다. 겨울에 꼭 엄마표 설렁탕을 먹었다. 우족뼈와 잡뼈를 넣고 핏물을 빼기위해 잠깐 끓인다. 끓인 물을 모두 버리고 뼈와 곰솥을 깨끗이 씻는다. 한 번, 또 한 번 끓인다. 때에 따라서 한번 더 끓이기도 한다. 핏물빼고 처음 끓인 뼈에 붙은 고기를 발라낸다. 처음과 마지막까지 끓인 국물을 전부 섞어서 다시 끓인다. 식혀서 위에 뜨는 기름을 걷어낸다. 완성된 설렁탕만 먹어야 제 맛이다. 고소함이 다르다. 아뿔사. 눈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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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5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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