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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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51회차 2일차

포카칩

묶음 과자 중 가장 오래 남아있지만 막상 봉지를 뜯으면 끝까지 먹게 되는 과자 포카칩. 손에 묻는 기름기만 봐도 다 먹고 나면 1시간은 뛰어야 할 것 같은, 얇고 가벼운 모양에 비해 결코 가볍지 않은 열량이다. 질소를 사면 과자가 딸려온다는 포카칩. 부스러지기 쉬운 탓에 과자를 보호하기 위해 질소를 넣어 빵빵하게 부푼 과자봉지를 부푼 마음으로 개봉했을 때 공기반 과자반도 아닌 팔 할의 공기가 빠진 봉지 안을 들여다보면 내 기대감도 짜게 식는다. 나름 질소가 보호해줬다고 하지만 제대로 형태를 갖춘 과자보다 부스러기가 더 많다. 그럼에도 포카칩은 맛있다. 맥주 안주로 이만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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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5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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