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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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45회차 1일차

미역국

6.11 F011 미역국 퇴근하고 집에 오니 아내가 식사 할꺼냐고 묻는다. 왠종일 아들들 등쌀에 힘들었을텐데 또 상차리는게 번거로울듯 하여 알아서 먹겠다고 답했다. 그렇게 들어온 주방, 오늘 저녁은 미역국을 했나보다. 식탁에는 미역국을 좋아하는 둘째가 밥을 먹었는지 꼭 한숟가락씩 남기는 둘째의 흔적이 남았다. 아내는 미역국을 하는게 항상 조심스러웠다. 내 갑상선 수술이후 해조류는 멀리하라는 의사의 권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신경쓰지 말라고,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해도, 아내 마음은 그게 또 아닌가보다. 그래서 그런지, 많이도 하지 않을 뿐더러, 식고 나면 얼른 냉동실에 넣는다. 가족을 위한 보이지 않는 배려가 있는 아내가 항상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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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욱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5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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