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12pt

02 · 51회차 2일차

포카칩

포카칩 봉지가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아 검색해봤다. 파란색과 하얀색 봉지에 빨간 회오리, 오른쪽 하단엔 감자가 있다. 검색창엔 햇감자 생감자가 떠올랐다. 그때 처음 알았다. 햇감자 포카칩은 6월부터 10월에 생산된다. 국내산 햇감자로 만들면 100% 국산 햇감자로 표기하고, 그 외엔 수입산 감자를 써서 생감자 포카칩이라 표시했다. 빵빵한 봉지를 가위로 싹둑 자른다. 안은 은색이다. 얇은 감자칩이 바삭하다. 하나 입에 넣고 깨물면 바사삭 소리에 쾌감이 생긴다. 글도 그렇다. 《제철행복》이라는 책이 있다. 계절에 맞게 쓰인 경험은 그 시기가 되면 떠오른다. 그 시즌에 읽는 독자가 크게 공감한다. 여름엔 여름을, 겨울엔 겨울을 쓰자. ps. 내일은 햇감자 포카칩을 사러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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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5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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