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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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49회차 6일차

스무디

직장 근처 GS편의점에 스무디 기계가 들어왔다. 신상이다. 룸메이트가 알려준 덕분이다. 매미가 무섭게 울던 날,동료들과 편의점에 음료를 사러갔다. 입구 오른쪽을 쳐다보니 스무디 기계가 보였다. 보자마자 음료를 고르니, 동료가 호기심을 보인다. 여섯 종류 중에 케일망고바나나를 골랐다. 동료 두 명도 하나씩 골랐다. 계산 후, 기계 앞에 섰다. 작동 순서대로 따랐다. 뚜껑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한다. 문이 열리면 컵을 넣는다. 물이 나온 후에 칼 날이 내용물을 갈아버린다. 1분정도 됐을까? 입구 문이 다시 열린다. 꺼내자마자 한 모금 먹는다. 달지 않아 좋다. 만족한다. 귀찮음을 3,000원으로 대신한다. 가치 교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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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9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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