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 49회차 8일차
수정과
향신료마다 다르지만 계피향은 좋아한다. 계피향이 가득한 수정과는 덩달아 좋다. 수정과는 여름날 건강음료다. 코와 입안 가득 계피향과 목구멍따라 느끼는 생강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좋아하는것과 별개로 만드는 방법을 모른다. 찾아보지 않았다. 만들기 어려울 거라고 지레 겁먹은거다. 식당가면 후식음료로 주곤한다. 맛이 제각각이다. 계피향의 진하기에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진한맛과 단맛이 적으면 만족감이 높다. 입가심하기 좋다. 반대 입장이면 마지막이 망친다. 그러면 앞에 좋았던 식사마저 망친다. 처음과 중간, 그리고 마지막까지 삼박자가 맞아야 완성된 느낌이다. 하나라도 변수가 있다면, 때에 따라 좌지우지 된다. 특히 마지막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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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9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