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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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49회차 10일차

물

다이어트에 한창 빠져있을 때 500미리 물통은 필수소지품이었다. 어딜 가든 물을 마시고 무얼 먹든 물을 마시고 언제든 물을 마시는 게 일상이었다. 그러다 보니 신기하게도 물맛이 느껴졌다. 생수든 정수든 서로 살짝 달랐다. 마치 워터소믈리에 같았다. 사람들이 나에게 다이어트 성공비결을 물으면 나는 성심성의껏 열변을 토했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결국 "이번 생은 글렀으니 다이어트는 다음 생에!" 아, 다들 다이어트할 생각이 없구나, 깨달은 후에는 딱 하나만 강조했다. "물 마셔요, 하루 2리터 정도!" 변비도 사라지고 가짜 배고픔도 사라지고 노폐물 배출 잘되어 피부도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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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9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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