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여덟 편을 썼습니다. 시즌 6 「나의 음식 100개」에서 국과 탕을 받았습니다. 쓰다 보니 우리 동네 이야기가 자꾸 나왔습니다. 나고 자란 고장은 돼지국밥으로 유명합니다. 우리 동네는 소고기뭇국보다 소고깃국을 끓여 먹었고, 그 소고깃국을 타지역 사람들은 육개장이라고 부르더군요. 어원도 찾아봤습니다. 감자탕에 감자가 안 들어가는 이유, 삼계탕에 인삼이 빠지면 그냥 백숙이 된다는 것 같은 것들입니다. 콩나물국 편에는 곧 다가올 여름에 콩나물 냉국을 준비하겠다고 적었습니다. 한 편에 250자입니다. 읽는 데 1분이면 됩니다. 여덟 그릇을 여기 차려 둡니다.
— 2 —
플로라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5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