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나오글쓰기체크보드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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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46회차 1일차

떡볶이

아들들은 떡볶이를 유난히 좋아한다. 덕분에 아내는 일주일에 두세번씩은 이 음식을 해 낸다. 자주 해 보니, 더욱 솜씨가 좋아질 수 밖에. 원래 떡볶이 만드는건 내 차지였는데, 언젠가부터 아내가 만든 게 더 맛있어졌다. 다른 채소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지만, 떡볶이에 들어간 채소는 꽤 잘 먹는다, 양배추, 대파, 파프리카 등, 다른 음식에 들어가면 숑숑 잘도 골라내던 것들을 야무지게 먹는다. 유난히 채소는 싫어하던 첫째도 "아빠 봐봐~?" 하면서 와앙!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 부부는 몸에 좋다고, 먹으라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 다만 행동으로 보여주고, 아내가 맛있게 만드니 자연스레 그렇게 되는 듯 하다. 언제나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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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욱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6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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