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아홉 편을 썼습니다. 시즌 6 「나의 음식 100개」에서 한식을 받았습니다. 쓰다 보니 가족이 계속 나왔습니다. 제육볶음 편에는 주말 아침 아내가 고기를 볶는 냄새와 아직 준비도 안 됐는데 젓가락을 가져가는 아들들을 적었습니다. 아내는 같은 식탁에서 밥을 못 먹습니다. 마음 편하게 먹고 싶다며 나중에 먹는다고 하지요. 미안해서 깻잎에 싼 제육을 아들들 편에 배달시켰습니다. 비빔밥 편에는 사흘 만에 집에 와서 혼자 비벼 먹던 저녁을 적었습니다. 반찬 많이 만들어 놨는데, 하며 뾰루퉁한 아내를 보니 웃음이 났습니다. 한 편에 250자입니다. 읽는 데 1분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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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욱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4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