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열 편을 썼습니다. 시즌 6 「나의 음식 100개」에서 고기와 구이를 받았습니다. 쓰다 보니 일했던 자리들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일하던 공구상가, 사장님이 사 주시던 지하 식당의 냉동 삼겹살을 적었습니다. 레스토랑 스테이크 코너에서 열 명이 넘어가면 주문이 헷갈리던 이야기도 적었습니다. 아이들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장어를 더 먹어도 되냐고 조심스레 묻던 아들이 지금은 군에 있습니다. 한 편에 250자입니다. 읽는 데 1분이면 됩니다. 지나온 자리마다 밥상이 있었습니다. 그 상들을 여기 차려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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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조 · 십나오 여유당 · 시즌 6 47회차